삼성전자, 전자부품·정밀유리부지로 추가 개발

▲ 추가 조성되는 탕정지방산업단지 위치도.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일원에 지방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삼성전자㈜는 탕정T/C 1·2단지에 이어 1단지 인근 44만 8515㎡에 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탕정 1-1, 1-2단지는 현재 추진 중인 LCD 8,9 라인 공장부지가 2008년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차세대 LCD단지 조기 확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삼성측에 따르면 탕정 1-1단지 1만 4000평에는 전자부품단지로 조성되며 1-2단지 12만 2000평은 정밀유리부지로 확장할 계획이다.

탕정T/C 지방산업단지 변경 계획에 따르면 탕정T/C 1단지는 기존의 201만 8934㎡에 44만 8515㎡를 추가해 총 246만 7449㎡(74만 6000평)로 개발된다.

추가로 개발되는 201만 8934㎡ 중 산업시설용지는 47만 2188㎡이며 완충 및 공공녹지 10만 690㎡, 공공처리시설용지 2만 7700㎡, 하천 1만 5406㎡, 주차장 7614㎡, 도로 9963㎡가 조성된다.

삼성은 이 같은 변경 계획을 4월 중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6월에 산업단지 지정 변경 승인을 충남도에 제출 11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산업단지 변경은 LCD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선투자 및 집적화를 통한 부품산업과 주산업의 집적화로 가격경쟁력 향상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변경을 통해 첨단산업 및 고급인력 유치를 통한 신산업공간 조성으로 산업, 연구, 교육, 생산지원이 연계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Display Cluster)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