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육청 '별 축제' 잇따라 개최

대전시·충남도교육청이 과학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별의 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시교육과학연구원 주최로 14일 오후 5시부터 4시간30분간 동안 연구원 강당 및 야외 잔디밭에서 학생과 교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9회 별의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형로켓 시범발사를 시작으로 천문학자 초청강연과 우주 슬라이드쇼가 강당에서 이뤄지고, 야외에서는 80여대의 망원경을 통해 달·토성·목성·성운·성단 등 천체 관측이 동시에 실시된다.

특히 연구원 옥상에 설치된 600㎜ 반사 망원경으로 월면 및 천체의 영상을 전송받아 건물 벽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투영해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충남도교육청도 4월부터 두 달간 5개 지역에서 '제4회 별의 축제'를 개최한다. 일정별로 보면 4월에는 논산공설운동장(13일), 서산석림초등학교(14일), 대천동대초등학교(15일) 등 3개 지역에서, 5월에는 독립기념관(12일), 공주대학교(13일) 등 2개 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이번 축제를 통해 해당 지역 학생과 주민들은 30여대의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의 크레이터, 목성의 가로무늬와 4개의 위성, 토성의 고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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