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경 천안시 쌍용동 임모(26·여)씨 집에서 이혼한 전 남편
이모(28)씨가 흉기를 들고 임씨에게 재결합할 것을 요구하며 3시간여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임씨와
다섯 살 난 아들에게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30분경부터 이씨가 임씨 집에 찾아와 재결합을 해 주지 않으면
가스통을 폭파시켜 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려 강력반 형사 등 10여명이 출동, 설득에 나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bluesky@cctoday.co.kr기자 프로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