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공수분 일손돕기 운영 민·관·경 연 5000여명 봉사활동
18일 구본영 천안시장 등 공무원과 서북경찰서 직원 등 50여명은 서북구 성환읍 왕림리 전준구(67) 씨 배농가에서 화접 활동을 도왔다.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지부장 조두식) 임직원 600여명은 17~18일 이틀간 농가주부모임· 고향생각 주부모임 회원 등과함께 성환읍 배 농가에서 화접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천안 나사렛대학교 학생 30여명은 천안적십자봉사관 회원 20여명과 함께 직산읍 배 농가에서 인공수분 작업을 도왔으며, 17일에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서북구 입장면 신두리 과수농가를 찾아 배 화접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충남TP 임직원 26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서북구와 읍·면 7곳,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 1곳에 배꽃 인공수분 일손돕기 인력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18일 현재 민·관·경에서 연 5000여명이 배 화접 봉사활동을 벌였다.
성환·직산·성거·입장이 주산지인 천안배는 나주, 울산과 함께 전국 3대 주산지로 알려졌으며, 지난해말 기준 901농가 1070㏊에서 2만4419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