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금강 3개보 모두 열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7일 백제보 수문개방에 맞춰 “완전한 복원을 계획하는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단계로 백제보 수문을 단계적으로 1.7m 개방하고 2단계로 10일 개방해 농가의 용수공급을 모니터링한 뒤 3단계로 2.4~3.2m를 추가로 낮출 계획이다. 이로써 금강에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졌던 3개보(백제보, 공주보, 세종보)는 모두 수문이 열리게 된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백제보 수문개방으로 완전한 흐름이 형성되면서 더 빠르게 회복의 징조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수문개방의 효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수문개방의 효과를 토대로 자연의 강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