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인구가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골프존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12월 6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 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구간의 1.4%p)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명으로 1년 새 82만명 증가했다.

최근 6년 간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인 것은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로 66만명이 늘어난 351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의 경우 스크린 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스크린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은 59.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는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0%로 주를 이뤘다.

전체 골프 인구 성별은 남자 73.9%, 여자 26.1%이며 20대 골프 인구는 9.6%로 전년 대비 3.2%p 증가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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