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2016년의 경우 연평균 기온은 13.6도로 평년(12.5도) 보다 1.1도 높았으며 73년 이후 57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과와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등 주요 과일 주산지가 경북과 경남, 제주 등에서 충북과 강원, 경기, 전남 등으로 북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삼은 전통적으로 금산, 음성, 괴산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재배됐지만 1995년 이후 강원지역으로 확산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과 열대야 등 기후 관련 극한지수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