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청호 물사랑 마라톤대회]
미리보는 일정·코스, 건강·미니·하프코스… 천혜의 절경

벚꽃이 속속 꽃망울을 터트려 절정에 이르는 이번 주말 전국 최고 벚꽃길인 대청호반에서 ‘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7일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최장 벚꽃길과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많은 건각들이 찾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오전 9시 출발 신호가 울리면 벚꽃길을 달리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출발은 가장 긴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미니, 건강 코스로 나눠 출발하게 된다. 레이스가 모두 끝나면 기록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회 준비를 마친 ‘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 준비위원회’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아름다운 벚꽃길 20선’에 선정된 대청호반길의 회인선 등 천혜의 전경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코스(5㎞)

건강코스는 대부분 평지이며, 가족·동료·친구와 벛꽂으로 물든 대청호의 청취를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짜였다. 건강코스는 신산교차로에서 출발해 절골 입구-꽃님이식당 입구(반환점)를 지난다.

◆미니코스(10㎞)

미니코스는 건강코스보다 5㎞를 더 달려야 하는 코스로 미니코스 역시 대부분 평지다. 미니코스 역시 봄볕을 머금은 호반이 어우러진 대청호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미니코스는 신상교차로에서 출발해 절골 입구~꽃님이 식당~신촌~도골 입구~사성모래재(반환점)의 순서로 진행된다.

◆하프코스(21.0975㎞)

‘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하프코스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을 정도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 곡선과 언덕이 완주감을 더해준다. 특히 구간마다 숨겨진 봄날 대청호의 풍광은 마라톤 동호인들의 피로감을 충분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출발전에서 7㎞ 지점인 방아실 입구를 지나면 오르막이 있어 호흡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하프코스는 신상교차로에서 출발해 절골 입구~꽃님이식당 입구~신촌~도골 입구~사성모래재~증수마을~방아실 입구~배말-주촌동방터(반환점)의 순서로 달리게 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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