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등학교 3~5학년만 실시했던 생존 수영이 6학년까지 확대된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올해 3월 도내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 신청을 받은 결과, 작년 3630명보다 2.77배 증가한 1만여 명이 접수했다.

학생교육문화원은 신청 인원이 많이 늘어나자 생존수영교실을 10개 학급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5개 학급이 운영됐다.

생존수영교실은 오는 12월까지 한 학급당 30여 명이 편성돼 운영된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물 위에 떠 있기, 물에서 숨 쉬는 법, 구명조끼 입는 법 등 생존수영을 하루 4시간씩 이틀간 배울 예정이다.

김성곤 원장은 "앞으로 생존수영교실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수상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1차 국민 안전교육 기본계획을 통해 초등학생 3~5학년만 시행했던 생존수영 의무교육을 2020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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