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또 선생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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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또 선생됐어요"
  • 충청투데이
  • 승인 2005년 04월 11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5년 04월 11일 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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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건빵선생과…' 캔디형선생 맡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 1년8개월 만에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탤런트 공효진(25)이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캐릭터 중복' 때문에 어려움이 컸음을 털어놓았다.

지난 8일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극본 박계옥,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공효진은 "사람들이 '상두야 학교가자'의 모습과 똑같다고 할까봐 걱정"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건빵선생…'은 공효진과 공유를 앞세워 '스타 감독' 오종록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뒤 우여곡절 끝에 임시교사로 부임한 공효진(나보리 역)과 미국 유학에 실패하고 돌아온 '특급 문제아' 공유(박태인 역)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상두야…'에 이어 또 한번 '교사'로 출연하게 된 공효진에게 '캐릭터 중복'에 대한 걱정은 클 수밖에 없는 일.

특히 인터넷을 통해 "'상두야…'와 비슷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접할 때면 걱정과 답답함이 앞선다. 때문에 "오종록 감독님과 상의해 '상두야…'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 배제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공효진은 "'상두야…'에서는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었다면 '건빵선생…'에서 나보리는 열 번 넘어져도 열 한 번 일어서는 캔디형 여성"라고 설명한다.

"안타깝도록 재수없을 때가 많지만 박수가 나올 정도로 승리의 한방을 날리기도 하는 역할"이라는 것.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공효진은 그만큼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그동안 출연한 '눈사람',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등이 화제작이긴 했지만 시청률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

"요즘에는 드라마 시청률이 5~6%가 나오기도 하는데, 워낙 혼자서 원맨쇼하는 드라마여서 더 걱정"이라는 공효진은 "오종록 감독님이 워낙 흥행감독이라 감독님만 믿고 따라간다"며 기대를 걸었다.

'명랑순정, 학원로망'을 표방한 '건빵선생…'은 공효진과 공유 외에도 장희진, 도한, 최여진, 박효준, 김은주, 전재형 등 신인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