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30개 단체, 지역발전 앞장 다짐

보은군내 각종 자원봉사단체 및 사회단체들이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밝은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 연송적십자 봉사회를 비롯한 군내 30개 단체 회원들은 지난 8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005년도 자원봉사 이어받기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다짐했다.

보은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50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자원봉사 선서, 자원봉사기 전달, 참여단체 소개 등의 행사를 마친 후 뱃들공원과 보청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종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송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한 군내 적십자 봉사회와 대한어머니회, 해병전우회, 이·미용봉사회, 수지사랑회 등 군내 30개의 사회봉사단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월 3~4개의 봉사단체로 조를 편성해 독거노인 이·미용봉사, 목욕봉사, 수지침봉사, 김장김치 담가주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폐자원 모으기 운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군내 봉사단체들은 올해 도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장애인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단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내, 환경미화, 교통질서, 급수봉사, 의료봉사 등을 벌이기로 했다.

군내 봉사단체 및 사회단체는 매년 자원봉사 이어받기 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다짐해 왔다.

행사를 준비한 이유남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소외받는 이웃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단체들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해 화합과 희망이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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