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부여군에서 열리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참가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에어쇼는 오는 9월 15일 부여군 구드래 둔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개방성, 진취성, 창조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관광객 합계 15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백제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선 추가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제기돼왔다.

이에 정 의원은 올해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떠올렸고, 공군참모총장에게 백제문화제를 홍보하는 등 에어쇼 참가확정에 힘을 쏟았다.

정 의원은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치로 백제문화제에 힘을 더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백제문화제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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