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환경교육의 허브로 기능할 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가칭)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신축 계획(안)이 충북도의회 예결위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센터 신축 계획의 본회의 의결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1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1년 3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옛 주성중학교 테니스장 부지에 센터를 건축한다.

센터는 수질·대기환경, 기후변화, 생물종 다양성, 생태복원, 자원재활용, 녹색소비 등 환경교육 관련 체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체험 뿐만 아니라 학생, 교원, 학부모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심천, 우암골 생태학습장 등 주변 환경과 시설을 연계해 생태 환경교육의 허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충북의 환경생태교육이 양적,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충청북도는 센터 건립 후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와 전문 인력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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