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세(勢)몰이 나섰다. 이에 따라 향후 민주평화당의 행보와 활약에 충청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평화당 대전시당 창당대회는 본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초대 시당위원장을 두고 고무열 유성갑 위원장을 추대하자는 '추대론'과 30대 여성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진희 서구을 위원장의 도전을 막지 말아야 한다는 '경선론'이 서로 맞섰기 때문이다.

결국 경선 직전 서진희 목원대 겸임교수를 시당위원장으로 결정하는 파격을 선보이며 신생정당으로써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드러냈다.

창당대회에서 민주평화당은 서 교수를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조배숙 당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윤영일 최고위원, 정인화 사무총장, 최경환 대변인,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당원 수백 명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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