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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29일 청와대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를 내년 8월까지 이전하기로 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재가한데 대해 “만시지탄은 있으나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충청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정부는 고시를 통해 2014년까지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발전 차원에서 청와대와 외교·국방분야는 서울에 남기고, 국무총리와 교육·과학·행정 분야 등을 다루는 모든 부처가 내려오도록 법으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면서 부처이전에 대한 논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었다. 이에 이 의원은 그동안 국회 회의를 통해 정부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해왔으며 2008년 정부조직개편 때 폐지됐던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업무를 다시 통합한 중앙행정부처로써 정부의 이전계획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해야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 의원은 “세종시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고,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핵심도시로 이번 결정은 세종시의 완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과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이끌 것”이라면서 “정부가 내년 8월까지 이전을 결정한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밝히고 차질없이 이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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