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출범…기관이전계획 6월 확정

▲ 7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현판식을 마치고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좌에서우로부터) 이춘희 추진단부단장. 오영교 행자부장관.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 최병선 위원장. 추병직 건교부장관. 유종상 추진단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7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관련기사 3·4면

추진위는 이날 최병선 위원장, 오영교 행자부 장관, 추병직 건교부 장관, 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을 비롯 각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추진위 운영에 관한 세부규정을 심의·의결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계획, 예정지역 등의 지정 및 부동산 투기대책을 보고받았다.

최병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관계부처가 모두 협조해 달라"며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들도 성공적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진위 출범과 함께 가동된 추진단은 업무보고를 통해 6월까지 행정도시로 이전할 주요 행정기관의 이전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및 시행사업자를 5월에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월 말경 도시 개념설계에 대한 국제현상공모 시행과 주요 행정기관 이전 계획을 수립한다고 보고했다.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은 총 18명으로 최 위원장 외에 충청권에서 최석원 공주대 총장, 김정헌 공주대 교수, 황희연 충북대 교수 등이 포함됐고 승효상 건축사무소 이로재 대표, 김진애 서울 포럼 대표 등 건축전문가가 추진위원으로 합류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민간추진위원 인선은 전문성을 중심으로 실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들로 선정했다"고 인선기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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