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대심리 30개월만에 기준치 돌파 10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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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경기와 생활형편을 보여 주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과 함께 30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소득계층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올라가고 소비를 주도하는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의 기대지수도 기준치를 상회, 소비회복 심리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3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뒤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102.2로 전달보다 2.8 상승했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9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6개월 뒤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소비자들의 이런 기대심리는 고소득층뿐 아니라 저소득층에서도 일제히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모든 소득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기대지수가 모두 기준치 100을 넘어섰고, 50대와 60대 이상의 기대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도 89.6으로 3개월 연속 올라가는 등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계수입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는 가구의 비중(19.6%)은 전달보다 1.5%포인트 증가한 반면 6개월 전에 비해 부채가 늘어났다는 가구의 비중(24.0%)은 0.3%포인트 감소해 가계수지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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