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과 도농교류 그린투어 활발

어메니티 서천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는 서천지역 농촌체험마을이 활발한 도·농 교류를 통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천군은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어촌·소비자가 찾아오는 농어촌을 캐치프레이즈로 농어촌 문화체험 그린투어를 적극 추진, 체험관광객이 2년 전보다 3배가량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서천군과 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주민 60여명은 6일 서천을 찾아 '봄에 떠나는 문화·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동백꽃·주꾸미축제에 참여하는 한편 문헌서원과 한산모시관 등을 방문, 서천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경기도 구리시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원 80여명도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천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서면 남전리 동백꽃마을을 찾아 마을가꾸기 추진 과정을 이해하고 천연염색과 갯벌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기산면 화산리 이색체험마을과 비인면 남당리 행복마을 등 농촌체험마을에도 도시민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 별로 독특한 주제를 꾸준히 개발해 신성장 농촌 어메니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체험 학습시설을 보완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해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1만여평 규모의 그린투어 테마파크 조성과 그린투어 지도자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서천 어메니티 농민 아카데미' 운영 등 농어촌 문화체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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