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과속 일쑤…접촉사고 빈발

? 논산시내 초등학교 상당수가 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가 빈발, 신호등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논산시내에는 중앙, 반월, 동성, 부적, 부창초등학교 등 10여개 초등학교의 교문과 도로가 직접 연결, 어린이들의 등·하교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학교 주변의 경우 '학교 주변 보호구역 지정' 등 표지판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나 형식적으로 설치, 통행 차량들은 이를 무시한 채 질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들마다 등하교 시간이면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순번제로 교통정리에 나서고 있으나 교통사고 위험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동성초등학교의 경우 교문 바로 앞이 관촉 네거리∼관촉사간 왕복 2차선 직선도로와 연결돼 있어 과속차량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중순 이 학교 강모(11)군이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이곳을 통행하는 승용차에 치여 가벼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적초등학교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곳도 학교 정문이 도로변과 인접,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어린이 보호를 위해 당국의 배려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방치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특별한 교통신호기구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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