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의 미세먼지(PM2.5)에 대한 대기환경기준 및 예보기준이 오는 27일부로 강화됨에 따라 대전시도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환경부의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은 연평균 기준으로 25㎍/㎥에서 15㎍/㎥으로, 일평균 기준은 50㎍/㎥에서 35㎍/㎥으로 강화된다.

미세먼지(PM2.5) 예보기준의 경우 ‘좋음’ 단계는 0~15㎍/㎥로 변동이 없으나 ‘보통’ 단계는 16~50㎍/㎥에서 16~35㎍/㎥, ‘나쁨’ 단계는 51~100㎍/㎥에서 36~75㎍/㎥, ‘매우나쁨’단계는 101㎍/㎥ 이상에서 76㎍/㎥ 이상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전광판과 문자서비스, 홈페이지 등에는 강화된 기준의 실시간 오염도가 표출된다.

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의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하는 대기오염측정소를 현재 10곳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12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이재면 원장은 "3월부터 운영 중인 대기질종합분석센터를 통해 이미 미세먼지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강화한 상태"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분석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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