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분야의 일인자인 필립 코틀러 박사는 사회공헌에 대해 ‘하면 좋은일’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과 기관들의 이미지 개선이라는 본질적인 측면도 있지만 행복나눔을 통한 지역 환원이 이제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소통방법이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에 지역 기업과 기관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그 영역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기존 어려운 사람에게만 국한됐던 사회공헌 활동은 그 범위를 넓혀 일반 시민들과도 함께 공유하는 진정한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본주의 4.0’의 저자인 아나톨 칼레츠키는 정부가 사회복지를 전담하는 시대는 사라지고 그 짐을 기업과 기관들도 같이 공유하는 시대가 올 것임을 예측했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책임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시민들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그것의 최종수혜자는 바로 우리, 시민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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