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오이·상추등 재배작목 확대

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병해충 생물적 방제 시범사업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자연 생태계의 먹이사슬 원리를 이용한 천적을 투입, 농작물 해충을 방제하는 생물적 방제법 시범 보급으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의 기회를 마련했다.

신평면 부수리 안병모씨는 "850평의 토마토 하우스에 온실 가루좀벌과 굴파리좀벌, 곤충병원성 선충 등 천적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아 온실 가루이와 아메리카잎굴파리, 작은뿌리파리 등을 방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첨단 영농방법으로 생산된 토마토는 소비자들에게 안전 먹을거리 제공 등 웰빙시대를 맞아 큰 인기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농약에만 의존했던 영농방법에서 벗어나 해충방제에도 획기적인 전기와 잔류농약이 없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돼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당진에는 토마토뿐만 아니라 오이, 고추, 상추 등 여러 작목에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를 실시,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현지 견학과 평가회 등으로 더욱 이 사업을 확대 시행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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