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전시장 도전자들이 속속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2일 대전선관위에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위기의 대전을 바로잡고 새로운 도약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대전발전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은 13일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박 전 행정관 측은 “오늘(12일) 중앙당 후보검증위원회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내일 예비후보에 등록한다”면서 “당초 이번 주 계획했던 공식 출마선언은 다음 주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전시장 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허태정(민주당), 박성효·박태우(한국당), 남충희(바른미래당), 김미석(정의당) 예비후보 등 총 5명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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