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여자' 김민희 대신 출연

작년에 '누드 동영상' 파문으로 곤란을 겪었던 탤런트 사강이 13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오는 22일부터 방송하는 SBS TV 금요드라마 '꽃보다 여자'(극본 허숙, 연출 배태섭ㆍ김정민)를 통해서다.

사강은 이 드라마에서 20대 직장여성으로 '공주병'에 걸린 진세련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요조숙녀이지만 바람기도 많은 역. 최근 김민희가 출연하기로 했다가 베드신과 캐릭터의 설정 문제로 촬영 직전에 약속을 번복한 배역이다.

사강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작년 3월 종영한 SBS TV '왕의 여자' 이후 처음. 이후 SBS TV 오락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대결! 반전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사강의 매니저 이현욱씨는 "SBS 측이 노출 수위 등에 대해 조절을 해 준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제작진이 사강의 연기에 신뢰를 보여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강은 7일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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