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들은 출판기념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유성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진 송대윤 대전시의원(민주당·유성1)은 10일 유성문화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세 결집에 나섰다.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송 의원은 도안대로 건설사업(71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400억원), BRT환승센터 조성(74억원) , 수통골 보행환경 개선사업(9억 5000만원), 봉명지구 명물 카페거리 조성(6억원) 등 지난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김안태 대덕구청장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 오정동 웨딩캐슬에서 자신의 저서 '대덕구 보물찾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허태정·박영순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이승복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덕구에는 수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며 “대전의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단지, 대청호와 계족산 등의 자연자원과 수많은 역사의 숨결이 담긴 보물들을 찾아 대덕구민이 더 행복하고 더 잘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희관 민주당 예비후보도 이날 대전 삼성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앞서 대덕구청장에 도전하는 박정현 전 대전시의원(민주당)은 지난 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준비 중이다.
박 전 의원은 “신발끈 다시 묶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새로운 길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요청드린다. 대덕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