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고속도로 등 총 69건… 4조 9522억

천안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달 5일 도의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28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전략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고 8일 밝혔다.

두차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천안의 신성장 동력을 가시화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현실화하기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 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시가 신규 발굴한 주요 정부사업 예산은 69건 총 7조 3736억원으로 이중 내년도 확보해야 할 순수 국비는 4조 9522억원이다.

시가 내놓은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국책사업으로는 △천안 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3200억) △천안~평택 고속도로 건설(민간자본 1조) △천안~아산 고속도로 건설(1조 2000억)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1051억)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1조 2000억) 등이다. 또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594억) △천안역세권 도시재생(6530억) △철도건널목 입체화(369억) △남부종합스포츠센터 건립(350억) △오룡복합테마파크 조성(350억) △성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412억) △병천하수관로정비(334억) 등이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계획을 수립,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중앙관련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미래 먹거리산업 등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창출,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국비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신규사업들은 기능별·분야별로 분석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할 수 있도록 논리를 보강해 국비확보에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정부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 정부부처 신청,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9월 3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 의결로 12월 2일 확정된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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