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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전시장 예비후보들의 정책 대결이 시작됐다. 참신한 정책을 통해 대전시민의 표심을 잡는 것은 물론 다른 후보에 앞서 정책공약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의 유아교육 육성 등 정책을 내놨다. 남 예비후보는 “학부모가 부담하는 사립 유치원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며 “대전시장이 되면 국공립 유치원생만 누리고 있는 무상교육 혜택을 모든 유치원생이 누릴 수 있도록 학부모가 부담하는 유치원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균 50만원 내외인 사립유치원의 한달 원비 가운데 정부지원은 학비 22만원, 방과후과정비 7만원으로 월 29만원에 그치고 나머지 20여만원은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공립 유치원에 당첨된 아이들만 전액 무상 교육을 받는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허 예비후보는 7일 오후 2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더불어 행복한 대전 1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시장에 당선되면 추진할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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