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는 동구 대전역 인근·중구 충대병원 주변·유성온천로

▲ 서울시의 범죄예방 도시다자인 사례[연합뉴스 자료ㄴ]
▲ 서울시의 범죄예방 도시다자인 사례[연합뉴스 자료ㄴ]
▲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례[연합뉴스 자료사진]
▲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례[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3개 자치구 범죄예방디자인 적용…꽃길·보안등 등에 설치

대상지는 동구 대전역 인근·중구 충대병원 주변·유성온천로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3개 자치구 주요 지역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이 적용된다.

대전시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셉테드) 선도사업 대상지로 동구, 중구, 유성구 등 3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 동구 대전역 인근 정동 ▲ 중구 충남대병원 주변 ▲ 유성구 유성온천로 주변이다.

동구는 대전역 북측 정동 창조길에 꽃길을 만들고 안내판, 야간조명을 설치해 노후화된 주변 도시환경을 보완,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구는 충남대병원 남쪽 주거지역에 미니쉼터, 보안등, CCTV, 여성안심 거울 등을 설치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유성구는 온천로 주변 공원과 도로에 경관조명, 파고라,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야간 범죄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사전조사 및 경찰청 CPO(범죄예방 진단팀)의 프로파일링 분석과 생활안전지도를 근거로 사업완료 후 범죄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15억원을 투입해 상반기에는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무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의 초석을 만들기 위한 주요 시책사업"이라며 "셉테드 기법이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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