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에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28일 기준 75명이 신청했다. 충북도당은 지난 달 26일부터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심층 심사를 통해 후보의 자격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시장 선거의 연철흠·이광희 도의원,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도 모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건도 전 충주시장,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등이 충주시장 후보 자격심사 신청을 한 것을 비롯해 제천시장, 괴산군수, 단양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예정자에만 10여 명이 몰렸다. 광역의원 후보자도 10여 명이 접수했으며 나머지는 기초의원 후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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