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석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등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김영수)는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여의도 62컨벤션에서 2018 충청향우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와 김영수 총재 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박병석 의원을 비롯해 정우택, 홍문표, 정진석 등 충청출신 국회의원 30여명과 충청향우회중앙회 임원단 및 전국 150여 지역 향우회장 등 1000여명의 충청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영수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충청향우회 총재라는 개인적 명예에 앞서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700만 충청향우들의 결합체인 충청향우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흔들림없이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그간 잠시 흐트러진 향우회 조직을 다시 추스르고 더욱 단합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또 "나라 밖으로는 북핵위협에 따른 안보불안과 세계적인 저성장으로 인한 경제불황, 이에 더해 내부적으로는 추구하는 이념이나 계층, 세대, 지역 등에 따라 다양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우리 충청인들이 일어서서 나라의 중심을 잡아야 할 때로 우리 충청인들의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정우택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유기환 일본충청협회장 △장영철 아시아당구연맹회장 △장한조 전 인천 충남도민회장 △신용식 장애인복지회장 △국악인 장덕수 △이옥순 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 동부지구협의회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한 10명이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을 받았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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