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책…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변수 곳곳에… “전문업체 통해야”
경북영덕·전북고창 32구좌 분양

▲ 대전에 있는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는 경북 영덕 100㎾ 7구좌 전북고창 100㎾ 25구좌를 분양하고 있다. 사진은 김병철 대표.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 제공
‘태양광발전사업’은 민간에서 발전설비를 갖춰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는 형태다. 장기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제8차 전력구급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보급과 발전 비중 증가를 필두로 탈원전·석탄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 정책을 등에 업고 노후대책과 재테크를 원하는 이들의 발길이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은 말 그대로 ‘순풍에 돛을 단’ 형국이다.

◆태양광발전소 투자 열풍

정부가 '탈(脫)원전·석탄' 정책을 발표한 후 태양광발전소 투자 열풍이 심상치 않다. 곳곳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는 어느 곳 하나 예외 없이 예비 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태양광발전소 투자 열풍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맡기자고 하니 돈이 부족한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사업을 무작정 시작하기도 힘든 중·장년층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 소유의 토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겠다는 경우는 물론 발전 사업자들이 예비 투자자들에게 태양광발전소 일부를 분양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전북지역에 분양한 태양광발전소 2개 구좌를 샀다는 태양광발전소 투자자 A씨는 "금액은 4억원 남짓인데 연간 10% 안팎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른 투자로 이 만큼의 수익을 올리는 일은 불가능하다. 정부에서도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고 있으니 노후대책으로 이보다 더 좋은 투자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본인 소유의 토지에 태양광발전소를 만드는 것까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는 충북 청주에 사는 B씨는 “비슷한 규모로 밭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내 주변의 지인들 상당수도 힘든 농사는 그만 두고, 태양광 발전이나 하자는 얘기를 한다. 동네에서 일부 젊은이들이 지역 태양광 발전 조합을 만든다는 얘기까지 하는 상태라 어느 쪽이 유리할지 살펴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B씨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 주변 토지 1600㎥(약500평) 부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려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예상 비용은 1억 6000만~7000만원 정도로 월수익은 200만원 정도가 전망된다고 한다.

◆태양광발전소의 선두두자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


대전에 있는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 김병철 대표는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토지와 지자체 인·허가 지역 민원해결을 위해 10여명의 직원과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 현재 경북 영덕 100㎾ 7구좌 전북고창 100㎾ 25구좌를 분양하고 있다. 경북 영덕은 과수원 부지로써 최대 일조량을 자랑하며 한전 용량과 전 구좌 부지에 도로가 접해 있다. 전북 고창은 남향으로 주변이 탁 트인 곳으로 일사량이 좋으며, 특히 고정가변형으로 발전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전용량 및 진입로 민원해결이 용이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돌다리로 두들겨 보고 건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인 태양광발전사업은 최근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 김병철 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에서 적극 장려되고 있어 최근 많은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도 장려하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이지만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발전소 부지 선정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부지로 적합한지 우선 파악해야하고, 분양자의 경우 부지매매자금을 완납하였는가, 토지사용승낙서는 발행되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한전용량과 지방자치법규, 조례 등 각종 민원 및 개발행위·발전 허가 등 우선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이에 안전한 ‘전문회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민간기업에서 발전설비를 갖춰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되파는 형태로, 신재생에너지 효율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태양광발전사업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에너지인 태양열을 이용한 사업을 통하여 석유에너지 고갈문제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체 에너지 사업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태양광발전소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구환경도 살리고 안정적인 노후연금의 기반을 구축해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우리 기업 ‘강남솔라&태양광발전거래소’의 보람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태양광발전이란=태양광 발전은 무한정,무공해의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 기본 원리는 반도체 PN접합으로 구성된 태양전지(SOLAR CELL)에 태양광이 조사되면 광에너지에 의한 전자-양공쌍이 생겨나고 전자와 양공이 이동하여 N층과 P층을 가로질러 전류가 흐르게 되는 광기전력 효과에 의한 기전력이 발생하여 외부에 접속된 부하에 전류가 흐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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