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묘목 전문인 교육에 114명 입학

옥천군 농업인(포도·묘목)대학 입학식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유봉열 옥천군수와 금효길 군의회 의장, 입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있었다.

WTO 및 DDA협상, FTA 체결 등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군이 특수시책 사업으로 시행하는 농업인대학에는 포도 50명과 묘목 64명 등 농업인 114명이 입학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개설된 농업인대학의 교육기간은 1년 과정으로 매주 1회 4시간씩 이론과 현장학습을 위주로 11월까지 운영되고 교육 중 선진농업국가 연수도 하게 된다.

또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와 원예연구소, 농업과학기술원, 농업대학 교수 등 농업 전문가를 초빙,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전문 농업인 육성에 많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기 입학생을 맞은 포도대학은 포도생리에 적합한 토양관리를 통한 고품질 포도생산 기반조성과 포도재배 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포도재배의 전반적인 기술과 가공·경영·유통·선진농장 현지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현장 교육이 실시된다.

또 올해 처음 개설한 묘목대학은 옥천의 묘목 생산 및 판매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종자생산, 작물육종학, 종사생산 관련 법규 등 종자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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