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을 기반으로 낮은 해상도 영상을 초해상도로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초해상도 영상복원은 영상처리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연구주제다. 최근 CCTV나 MRI와 같은 보안감시 및 의료 장비는 물론 교통, 군사, 우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상정보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심층 초해상도네트워크(VDSR), 심층반복 복잡계네트워크(DRCN), 확장심층 초해상도네트워크(EDSR), 다중심층 초해상도네트워크(MDSR) 등 복원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딥 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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