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공동대책위는 오는 25일 세종시청 4층 대강당(여민실)에서 '행정수도 개헌 염원 범충청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지역의 총역량을 결집해 충청권의 단일한 목소리를 천명해야 하고, 이를 계기로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불씨를 충청권에서 되살려 단일한 대오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정부 및 중앙당에 전달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충청권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 및 사즉생의 태도로 지방분권과 연계해 행정수도 개헌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충청권의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충청권 정치권의 무관심과 소극적 태도로 행정수도 개헌은 공염불에 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지역사회에 팽배한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모두 ‘지방선거와 헌법개정 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약속한 만큼, 변명의 여지없이 대국민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특히 자유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 및 국회의원은 지난해 10월 26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자치분권 로드맵에 ‘세종시 자치분권 모델 완성’이 누락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던 결기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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