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通]
박·육, 시장 후보군 이름올려
세종 22~24일 추가공모 진행

최근 자유한국당 대전지역 당협위원장이 확정되면서 지역 지방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당 조직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대전지역 3개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 서구을은 양홍규 변호사가 당협위원장에 이름을 올렸고 단독으로 신청한 유성구갑과 유성구을의 경우 각각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박 전 시장은 발표 당일 SNS를 통해 “유성구의 발전과 유성구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당의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유성에서 당협위원장을 맡게 된 박 전 시장은 육 교수와 함께 대전시장 예비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세 극복에 대한 박 전 시장의 의지가 어떤 행보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 한국당은 22~24일 사흘간 세종시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앞서 세종시 당협위원장 후보 신청을 했던 유용철 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에 대한 심층 면접이 진행됐었다. 한국당은 공고에서 ‘신청자 중 적격자가 없을 경우 해당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어떤 인사가 추가 공모에 도전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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