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학급 208명 규모, 북부지역 특수교육 학생 원거리 통학문제 해결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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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용호동에 공립 특수학교 신설…2021년 3월 개교

34학급 208명 규모, 북부지역 특수교육 학생 원거리 통학문제 해결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덕구 용호동 55번지(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에 공립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34학급 208명 규모로, 317억원이 투입된다.

대전 북부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과 기존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청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통보를 받았고, 설립예산의 73%인 국비 232억을 확보했다.

또 설립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특수학교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대덕구청에서 도시계획 시설 결정 변경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승인이 이뤄지면 도시계획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19년 착공, 2021년 3월 개교한다.

교육청은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설명회, 주민간담회, 행정예고 등을 통해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정종관 행정과장은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행복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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