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제9회 방과후 학교 대상(大賞) 및 100대 우수 방과후 학교 시상식을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한 학교·교사·지역사회 기관을 선정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2009년부터 실시해 온 사업이다.

올해 대상에는 충남 팔봉중학교가 선정됐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팔봉중은 2010년 전교생이 66명(3학급)이었지만 1인 1악기 예술활동, 무학년제 방과후 프로그램, 소외계층 학생의 공부를 도와주는 달빛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학생이 150명(7학급)으로 늘었다.

최우수상에는 대전 전민초교 등 4개 학교(학교부문), 서현주 충북 한일중 교사 등 2명(교사부문), 서울 강동구청과 대구행복한학교재단(지역사회파트너 부문)이 선정됐다.

대전 전민초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교육비를 낮추고자 노력하고, 2016년부터 돌봄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수용해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강동구청은 주민 강사를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지역사회-학교-마을간 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을 좋게 평가받았다.

신익현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방과후 학교와 초등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 사례는 사례집으로 만들어 다음 달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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