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단 194명 본격 활동

대전시는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모니터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20세 이상 시민 194명의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했으며, 위촉식과 사전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5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모니터단은 일상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안전운행 및 운행실태, 친절도, 안내체계, 차량관리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제보하게 된다.

특히 승객의 입장에서 버스 서비스를 직접 체감하고 평가서를 작성·불편사항을 제보해 버스업체의 자율 시정을 촉진하고 더 큰 시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한 해의 시민모니터단 평가실적은 연말 시내버스 서비스평가에 반영돼 버스업체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구 노력을 견인할 예정이다.

전영춘 시 버스정책과장은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접어드는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은 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가 자율적으로 개선을 시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최상의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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