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通] 과기특 위원장 중책 맡고 무역協 포럼 찾아 물밑작업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군인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중앙과 지역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15일 당 상설특위 중 하나인 과학기술특위 위원장에 임명됐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당의 중책을 맡은 셈이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가 헤쳐 나가야 할 파도가 높은 상황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책을 맡고 대전으로 온 이 의원은 다음날인 16일 오전 7시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조찬 포럼에 참석하는 등 지역 경제 챙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이른 아침 열린 포럼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대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포럼 연사로 나선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게는 “대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지역 기업인들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토대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이 의원에게 요청했다는 게 포럼 참석자의 얘기다.

한편 포럼에는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군인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참석하는 등 향후 선거전에서 지역 경제 이슈 선점과 관련한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