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충청권 교육계 인사와 함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해 새해맞이 ‘만남의 광장’으로 자리매김.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30여 분 전인 오후 2시 30분경부터 하나둘 등장. 충청권 주요인사들은 행사장 내부와 로비에 삼삼오오 둘러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그간의 근황을 전하며 만연에 미소.

○…올해 예정된 6·13 지방선거의 열기와 긴장감이 벌써부터 감지.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하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으려는 행보가 엿보임. 지방선거 출마가 예정된 후보들 행사장에 들어서는 에스컬레이터와 로비 등에서부터 얼굴 알리기에 집중. 행사시간보다 먼저 도착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줄지어 서서 들어오는 순서대로 서로 격려하고 악수를 나누는 모습.

○…시루떡 절단식에서 각계각층 새해 덕담을 주고받음. 복기왕 아산시장이 “기왕이면 복들 많이 받으시라”고 이름을 희화화해 행사장에 웃음을 자아냄. 절단식이 끝난 후 김영호 배재대 총장이 축배제의를 통해 ‘꿈’을 외치고 참석한 내외빈들이 ‘원대하게’로 화답. 송하영 한밭대 총장은 “저보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도 많은데 제가 만세삼창을 하게됐다”며 만세삼창 제의. 송 총장이 “대전 세종 충남교육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하여”라고 말하자 내외빈들도 팔을 높이 들며 만세삼창으로 화답.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 해를 맞아 교육계 신년교례회 현장에 배치된 '개 형상 얼음조각' 모습에 청중들은 너도나도 조각 옆에서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 '2018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빛내기 위해 마련된 개 형상 얼음조각을 배경 참석자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찍기 바빠. 참석한 한 인사는 "2018년 무술년 개 얼음조각을 보고 개처럼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다시 했다"며 의지를 다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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