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진보후보 한 자릿수 지지율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권 여론조사-조사개요> ○조사기관-㈜리얼미터,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12명)·세종(512명)·충북(803명)·충남(806명) 거주 성인남녀 (유선 30%, 무선 70%), ○조사일시-2017년 12월 24일~26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Dual Frame)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응답률-대전 6.5%(총 1만 2433명 중 812명 응답완료), 세종 4.2%(총 1만 2132명 중 512명 응답완료), 충북 5.7%(총 1만 4151명 중 803명 응답완료), 충남 4.5%(총 1만 7723명 중 806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7년 1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95% 신뢰수준, ±3.4%p), 세종(95% 신뢰수준, ±4.3%p), 충북(95% 신뢰수준, ±3.5%p), 충남(95% 신뢰수준, ±3.5%p) |
설 교육감이 20%를 넘긴 반면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진보성향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6월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차기 대전교육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설 교육감은 23.1%를 얻어 8.4%를 얻은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을 크게 앞섰다.
뒤를 이어 승광은 달팽이학교장 7.8%, 최한성 대덕대 교수 5.4%, 한숭동 한국교통대 석좌교수 5.1% 순이었다. 하지만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14.3%)와 '잘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29.9%)가 총 44.2%에 달해 앞으로 후보자 간 지지율 변화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는 6.0%였다. 또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설 교육감과 경쟁하게될 나머지 진보성향 후보들의 적합도를 모두 합산(26.7%)할 경우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가 돼 향후 ‘진보후보 단일화’ 성사여부에 따라 새로운 구도 형성도 가능해 보인다.
설 교육감은 대전 5개 자치구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지만 서구에서 26.8%로 특히 높았다. 반면 동구에서 16.8%를 얻어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10%대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30%를 넘겨 높았지만, 20~30대에선 상대적으로 낮았다. 50세 이상에선 30.4%로 높았지만, 49세 이하에선 17.8%로 얻어 세대별로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성 소장은 중구(11.2%)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연령별로도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49세 이하에서 10.8%를 차지한 반면 50세 이상에선 절반도 안되는 5.0%를 얻는데 그쳤다.
승 교장은 연령별 지지율 격차가 더 심해 40대 이하에서 10.6%를 얻었지만, 50세 이상에선 3.8%를 얻는 데 그쳐 지지층이 확실히 엇갈렸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