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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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스·박지수 51점 합작…국민은행, 신한은행 잡고 4연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다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국민은행은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행진을 이어간 국민은행은 13승 3패로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6연패의 늪에 빠지며 6승 10패로 삼성생명,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국민은행 2쿼터에 신한은행 득점을 6점으로 묶고 19점을 넣으며 전반전을 36-25로 앞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으나 신한은행이 3쿼터에 맹렬히 추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4쿼터 후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마지막에 국민은행 심성영이 연속으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미리스 단타스가 29점 12리바운드, 박지수 22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 활약을 하며 4연승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에서 카일라 쏜튼이 18점을 넣으며 마지막까지 분투했으나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데는 실패했고, 쏜튼은 종료 후 눈물을 흘렸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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