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 대전국세청장 취임
입체적 소통채널 조성 약속

대전국세청은 28일 대강당에서 제53대 양병수 대전국세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관내 17개 세무서장 및 국세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청장은 취임사에서 “사회 전반의 성실 신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탈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되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영세 납세자는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무조사 절차, 조사권 행사 관련 법적 한계를 철저히 지켜 납세자 권리 보호 및 세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국세청 내 입체적인 소통 채널을 만드는 등 업무 만족도가 높은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1965년생인 양 청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대구 대륜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후 충남 보령세무서장과 국세청 징세과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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