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52) 신임 대전국세청장이 28일 취임한다. 양 청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대구 대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의 길을 걷게 됐다. 충남 보령세무서장과 국세청 징세과장, 중부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거쳐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과 개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양 청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온화한 인품을 지닌 세법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변칙적인 부의 세습과 관련해 세밀한 과세 논리를 개발하고 납세 신고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편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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