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역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최근 대전·세종지역 대학생 666명을 대상으로 구직 성향 및 지역기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4.7%가 ‘지역 중기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 15.3%에 그쳤다.

지역 중기 취업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48.3%가 ‘희망한다’고 답했다.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한 전체 51.5%는 △지역 중기 관련 정보 부족 △기대에 못 미치는 임금 수준 등을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응답자의 88.3%는 블라인드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서에 신체 조건 및 학력 요소를 기재하지 않는 등 이를 배제한 채용 방식을 뜻한다.

지역 대학생들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 ‘한화’(19.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성심당(12%) △계룡건설(9.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맥키스컴퍼니 △한국타이어 △KT&G △유라테크 △우성사료 △한국콜마 △금성백조주택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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