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23개 작목별 연구회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맞서 지역 농업은 철저히 경쟁력으로 가야 합니다."

"지역별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화작물을 개발하고, 연구회 모임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서산지역 23개 작목별 연구회 회원 250여명은 25일 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판매 등 전문 농업 경영기법에 대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성호 충남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정부의 농촌 진흥정책과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목별 연구회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쌀과 육쪽마늘, 생강 등 지역별로 조직된 23개 작목반 회원들 간에 새로운 전문기술 습득과 정보교환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농자재 공동구매와 독특한 판매전략이 필요하고, 특히 연구회가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젠 농업에도 전문 경영기법이 도입돼야 하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고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각 작목별 연구회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관내 23개 작목별 연구회가 학습활동과 다양한 시범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9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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