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김지혜 커플이 오는 7월 3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오후 5시 워커힐호텔 카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준형은 "같은 일을 하는 신부를 맞아 기쁘다"면서 "다정한 친구처럼 평생 사랑하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는 "오빠의 자상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리더십있는 모습에 반했다"면서 "아이는 힘 닿는대로 3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2세 계획을 전했다.

이들은 결혼 후 박준형이 살고 있는 서울 가양동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내년 3월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개그맨 공채 13, 14기 선후배 사이인 박준형과 김지혜는 2003년 3월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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