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배 대전수정초 교장

오늘날은 가상공간과 현실의 물리적 공간이 서로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은 획일적 지식 교육이 아닌 인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측을 불허하는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 교육은 미래 사회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시대에 기초·기본교육을 중시하는 바탕교육이 대두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적능력 중심의 경쟁교육에 급급하기보다는 새로운 사회에 스스로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기르는 기초·기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도 학생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습관, 기초 능력 및 핵심 역량(자기관리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기초 능력 및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바탕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탕교육은 건강·지성·감성·시민교육 네 가지 영역으로 튼튼한 기초와 바른 품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바탕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본교는 올(ALL)빛 인성교육과 바탕교육으로 미래 가치의 핵심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ALL)빛 인성교육이란, 가정, 학교, 지역이 함께 인성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와 태도(Attitude)를 갖추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성 교육을 배우며(Learning),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Love)을 말한다.

본교의 ‘기초 튼튼 I.D.E.A프로그램으로 실력 UP’바탕교육 프로그램은 교과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바탕교육을 강화해 다음과 같이 실천하고 있다.

지성교육은 한글 강화 교육 실시, 수학 강화 교육, 마음을 다스리는 한자공부,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성장 수업을 실시했다. 건강교육으로는 건강줄넘기, 놀이 및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바른 식생활 교육, 바르게 걷기 캠페인, 흡연 예방 캠페인, 생명존중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감성교육은 BOOK적 BOOK적 인문 향기 독서교육과 학년별 1인 1악기 연주 활동, 우정캠프를 실시했다. 시민교육으로는 나라사랑 교육, 학년별 태극기 사랑하기 캠페인, 독도사랑 교육, 신문 제작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바탕교육의 실천으로 급변하는 21세기 미래 사회에서 살아가게 될 우리 학생들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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