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로 충북 충주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23일 한창희 시장과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 면담에서 김 사장은 "개인적으로 중부내륙권의 거점도시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충주가 토지공사와 콘셉트가 맞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토공이 충주에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충주 이전을 희망한다"며 "그러나 정치권과 노조의 입장을 고려,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토공 노조측과도 접촉,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으며 오는 5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맞춰 기업도시와 공공기관 유치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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