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품인데… 소스·드레싱 가격 47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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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인데… 소스·드레싱 가격 47배 차이
  • 이정훈 기자
  • 승인 2017년 12월 19일 19시 16분
  • 지면게재일 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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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기준 47배 차이
동일 유통채널 100㎖당 가격
백화점 6.69배, 마트 4.4배 차이
“대량판매 많은 온라인 격차 커”

시중에 판매중인 국산·수입산 소스와 드레싱류가 동일한 제품이라도 가격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 21일까지 중소형 슈퍼마켓,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매장 1321곳을 대상으로 소스·드레싱류 30개 제품 4832개의 100㎖당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격편차가 발생했다.

우선 중소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소스·드레싱류의 평균 가격은 1482원으로 백화점(1452원), 온라인 쇼핑몰(1290원), 대형마트(1285원)보다 비쌌다.

특히 동일한 제품을 같은 유통 채널에서 사더라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났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100㎖당 가격의 최솟값 대비 최댓값이 최대 47배 차이가 났다.

백화점은 최대 6.69배, 대형마트는 최대 4.4배, 중소형 슈퍼마켓은 최대 4.7배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해외 현지 오프라인 쇼핑몰의 평균 가격은 1529원으로 국내 오프라인 쇼핑몰 평균 가격(1381원)보다 높았다. 온라인 쇼핑몰 역시 해외 평균 가격(1780원)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격(1287원)보다 1.38배 비쌌다.

이밖에 소스·드레싱류를 구매한 적이 있는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선호하는 구매처로 대형마트(58.7%)를 꼽았다. 구매장소 이용 이유에 대해 31.5%가 ‘거리가 가깝거나 교통이 편해서’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소비자 97.8%는 제품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는 대량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어디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랐다”며 “같은 제품이더라도 유통 채널별로 가격 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품 구매 시 구매처별 가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